비엔나 공항 도착 후 숙소 이동기
비엔나 공항에 도착 후 공항 철도인 CAT 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가격은 인당 12유로여서 좀 당황했지만 짐도 무겁고, 기차타고 가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큰맘먹고 지불했다 .. !
생각보다 빠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이용했고,
와이파이도 있어서 편하게 이동했다.
내부에서 풍경,
오스트리아 평지가 한눈에 보였다. 첫 기차라 설렘 반 무서움 반
그래도 나름 순조롭게 이동하는 듯 했다.
(다시한번 생각해도 유럽갈때 짐은 무조건 최소로....28인치도 무거웠슴)
지하철을 타고 Kettenbrückengasse 역으로 이동했다.
숙소가 해당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지하철로 정류장 3개만 가면 바로 도착이었다. 지하철이 완전 최신식이어서 한국 지하철 인줄 알았다. 깨끗하고 사람들도 조용하고 좋았다.
다만, 한국인은 우리 둘 뿐이라 조금 긴장하긴 했다. 아무래도 오스트리아에는 한국인이 여행을 잘 안오는 듯..?
지하철에서 숙소 들어가기 직전.
날씨가 조금 좋지 않아서 어두웠지만 설렘하나로 다 이겨버렸다.
우선 숙소에서 좀 쉬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숙소는 Wombat's City Hostel
깔끔하고 체계도 잘되어있고, 평점도 좋은 곳이었다.
많은 외국인 여행객이 있어서 체크인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조식은 미포함이었고, 조식 구역 옆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키친도 있어서 좋았다.
세탁실도 별도로 있어서 세탁하기도 좋았다.
숙소안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
날씨가 안좋아도 건물양식이 너무 예뻐서 한눈에 반했다.
찾아보니 유럽은 해당 양식으로만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했다.
왜 수많은 음악가들이 나왔는지 알게될 것 같은 아름다운 도시가 맞다.
깔끔한 호스텔 내부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1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자유롭게 즐기고 쉴 수 있었다.
좀 쉬고, 주변을 둘러보러 번화가 쪽으로 향했는데
거리가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다른 세계에 온듯했다.
매일 이곳에 있으면 하루하루 행복해질 것만 같은 느낌 이었다 ㅎㅎ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른 도시
유럽여행의 첫 도시로 이곳 오스트리아를 택한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낮에 본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시간이 된다면 오페라 관람하는 것도 추천받았는데
아쉽지만 방문하지 못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무조건 보고와야겠다.
첫 저녁식사로 어떤 레스토랑을 추천받아서 들어갔는데
와 가격이.... 정말 사악했다.
비엔나 풍경도 잠시 유럽 물가에 정신을 차려버렸다.
샌드위치 두개에 거의 4만원이었다..
물도 멋모르고 시켰는데 물까지 해서 거의 6만원나왔다.....
맛은... 빵이 딱딱했고 좀 별로였다.
첫끼라 그냥저냥 먹었고
첫끼라 비싸도 잘 먹었다고 합리화하며.... ㅎ
그래..! 맛있고 좋았어
오스트리아 빈의 야경과 함께한 레스토랑의 샌드위치....
후 ~ 추천은 하지 않겠다.
그래도 야경이 다했다...!
건물 양식에 야경에 이것만 봐도 배불렀다 ~
거리가 그냥 예쁨...
심지어 표지판도 예뻤다...
황홀했던 비엔나의 첫 느낌 (심지어 여행 아직 시작도 안함)
숙소 돌아오는 길에 시장도 들렀는데,
자꾸 호객행위해서 호다닥 구경하고 나와버렸다.
독일어로 써있어서 그런가 시장도 갬성있네...
숙소 옆에 있는 마트
이름은 BILLA였고, 첫날 유럽물가 빡씨게 경험하고
다음날부터는 여기서 빵 사먹었다.
빵이 제일 싸고 맛있었다
아니면 한식 싸온거 먹던지, 아니면 마트에서 계란 우유 등 사서 호스텔 키친에서 요리해 먹는게 제일 좋다.
이렇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첫날이 완성되었다.
정말 딴 세상에 온것 같은 느낌 (딴세상 맞음)
한국과 다른 정서의 도시였다.
왜 모짜르트가 탄생했는지 알 것 같은 배경
유럽 첫 여행지로 정말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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